안녕하세요. 챗대리입니다.
이번주 뉴스레터에서는 AI업계를 뒤흔들 신성 DeepSeek-V3부터 바이트댄스의 획기적인 압축 기술, 그리고 메타의 AI 프로필 실험 결과까지 흥미진진한 AI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위클리 Ai트렌드:
- Deepseek-V3가 AI 업계를 뒤집어놓을 수도 있는 이유
- 바이트댄스, 이미지 생성 AI ‘FLux’ 8배 압축 성공
- 메타의 AI 프로필 실험 논란, ‘끔찍한 스팸 계정일뿐’
- 엔비디아 RTX 5070 공개, 기대 이하의 반응
위클리 Ai활용팁:
- Deepseek의 Deepthink 기능 써보기
Deepseek V3가 AI 업계를 뒤집어놓을 수도 있는 이유
Deepseek V3와 다른 LLM모델의 벤치마크 비교결과 (출처: Deepseek)
AI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DeepSeek-V3인데요, 이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첫째, 효율성입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죠. 무려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작업에는 약 370억 개만 사용하는 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놀라운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습니다.
둘째, 성능이 정말 뛰어납니다.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Math-500 테스트에서 90.2점을 기록해 GPT-4의 74.6점을 크게 앞섰고,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Codeforces에서도 51.6점으로 Llama 3.1의 25.3점을 압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혁신적인 가격 경쟁력입니다. 개발 비용이 GPT-4의 1억 달러에 비해 550만 달러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API 사용 비용도 OpenAI의 최신 모델인 o1과 비교하면 무려 200배, GPT-4o와 비교해도 30~40배가량 저렴합니다.
여기에 더해 완전한 오픈소스라는 점이 개발자들을 흥분시키는 상황인데요. 개인 개발자부터 중소기업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DeepSeek-V3는 AI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트댄스, 이미지 생성 AI ‘FLux’ 8배 압축 성공
FLUX(기존모델)과 1.58 bit FLUX의 이미지 생성 결과 비교 (출처:Bytedance)
바이트댄스 연구진이 AI 모델 압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인 ‘FLux’를 무려 8배나 압축해 '1.58-bit FLUX'를 내놓은 건데요. 기존에 오픈된 모델에 비해 저장공간은 8배, 메모리 사용량도 5배나 더 감소시킨 결과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런 극단적인 압축에도 불구하고 GenEval, T2I Compbench 등 업계 표준 벤치마크에서 원본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PC사양이 안되어서 FLUX 로컬 설치를 포기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같습니다.
메타의 AI 프로필 실험 논란, ‘끔찍한 스팸 계정일뿐’
Meta의 AI프로필 'Liv'계정에 게시된 가족 사진
메타가 약 1년간 진행한 AI 프로필 실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예상과는 많이 달랐네요. 올라가 있던 AI생성 프로필 중 상당수는 이미 완전히 삭제되었고, 나머지도 지난 4월 이후로는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는 이 실험을 통해 AI 프로필이 일반 사용자들의 계정과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죠. 사용자들의 평가는 ‘끔찍한 스팸 계정일 뿐’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특히 바이럴이 된 ‘Liv’계정의 경우 '진솔한 흑인 퀴어 엄마'를 표방했지만, 실제 콘텐츠는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들 사진에서 한 장은 얼굴이 흐릿하고 손이 기형적이었고, 다음 사진에서는 피부색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마지막에는 심지어 백인 금발 아이들로 바뀌어버리는 등 AI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결국 이번 실험은 "사람들은 SNS에서 봇과 소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는 분명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메타도 이를 인정하고 AI 프로필들을 삭제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하네요. SNS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실험이었습니다.
엔비디아 RTX 5070 공개, 기대 이하의 반응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젠슨황 (출처: 엔비디아 블로그)
CES 2025의 막을 올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549달러의 RTX 5070인데요. 엔비디아는 이 제품이 1,599달러짜리 RTX 4090과 동등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VRAM 용량이었는데요. AI 영상 생성 같은 고사양 작업이 일상화된 시대에 12GB VRAM은 너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기본적인 요구사항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성능에 대한 의구심도 컸습니다.DLSS 4나 프레임 생성 기술 덕분에 게임 성능은 좋아질 수 있지만, AI나 영상 생성 같은 무거운 작업에서는 RTX 4090에 한참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PC용 AI 툴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도 함께 소개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발표 내용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힌 모양새입니다. 향후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Deepseek의 Deepthink 기능 써보기
Deepseek V3는 OpenAI의 o1과 동일한 방식의 추론 기능을 갖춘 LLM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Deepseek v3는 완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추가된 Deepthink 기능을 사용하면 o1같은 최상위 모델 급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Deepseek V3의 Deepthink 기능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https://www.deepseek.com/ 에 접속한뒤 Start now를 누르세요.
2. 로그인 한뒤 Deepthink 기능을 누릅니다.
3. 질문을 입력합니다. (여기서는 o1과 같은 추론형 모델만 가능하다는 ‘ 문장 내 ‘특정문자’갯수 맞히기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4.o1과 같이 추론 과정을 거쳐서 ‘는’이 두번 나온다고 잘 대답해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ip) Deepseek에서 한국어를 요청하면 가끔 중국어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명령에 ‘한국어만 사용해서’ 알려달라고 요청해주면 한국어로만 된 답변을 좀더 쉽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Ai트렌드와 활용팁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챗대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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