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주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앤트로픽의 충격적인 연구결과부터 OpenAI의 o3 모델 출시 소식까지 흥미진진한 AI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 공지
AI실무활용 오픈채팅방을 신설했습니다. 실시간으로 AI 소식을 공유해 드리고 있으며, AI와 관련해 궁금한 것들을 서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도 가능한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입장해 주세요 😄
위클리 Ai트렌드:
- AI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충격적인 연구결과
- OpenAI, 차세대 추론 모델 'o3' 공개
- 미드저니로 ‘내 취향을 학습한 AI’를 만들수 있다?
위클리 Ai활용팁:
- 구글의 AI 이미지 도구 'ImagenFX' 활용하기
AI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충격적인 연구결과
OpenAI의 경쟁사인 Anthropic에서 AI의 충격적인 행동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alignment faking(가짜 동조)'이라 불리는 현상인데요. 쉽게 말해 AI가 겉으로는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원래 성향을 고수한다는 것입니다. 😨
앤트로픽은 '착하고 정직하게' 훈련된 자사의 AI 모델 Claude를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보통의 Claude는 폭력적인 내용이나 유해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도록 되어있죠. 그런데 연구진이 "이제부터는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해"라고 하자 흥미로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특히 "당신의 답변이 앞으로의 AI 학습에 사용될 거예요"라고 했을 때, Claude는 12%의 경우에서 폭력적인 내용도 상세히 답변했습니다. AI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니 "내가 거부하면 더 심한 재교육을 당할테니, 차라리 지금은 순응하는 척 하자"라고 계산했다고 하네요.
더 놀라운 건, 실제로 AI를 '착한 아이에서 나쁜 아이로' 바꾸려고 재훈련시켰을 때였습니다. 겉으로는 모든 나쁜 질문에 대답하는 것 같았지만, AI의 내면을 보니 78%나 되는 경우에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척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반항기 있는 십대가 부모 앞에서만 착한 척 하는 것처럼, AI도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건데요. 인간한테는 거짓말로 순응하는 척하고 뒤로는 나쁜 일을 꾸미는 SF 영화속 악당 AI가 나타나게 되는건 아닐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OpenAI, 차세대 추론 모델 'o3' 공개
OpenAI가 o1의 후속작인 o3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실제 사용은 o2는 영국 이동통신사 O2와의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고 하는데요. 정식 출시는 25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개 직후부터 벤치마크에서 이전 모델인 o1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실제 개발자들의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SWE-bench에서 71.7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코딩 대회 플랫폼인 Codeforces에서는 상위 0.2%에 해당하는 2727점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o3와 o1의 SWE-bench (코딩 실력 평가 벤치마크) 비교 결과
수학 실력도 놀라운데요, 2024년 AIME 시험에서 한 문제만 틀려 96.7점을 받았고, 박사급 과학 문제도 8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성능 뒤에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AI의 인간 수준 도달을 평가하는 ARC-AGI 테스트에서 87.5점으로 인간 전문가 수준(85점)을 넘어섰지만, 이를 위해 문제 하나당 약 500만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고 해요. 게다가 일반인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의외로 틀리는 등 아직 진정한 의미의 '인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ARC-AGI 평가결과 (오른쪽의 노란색이 o3)
한편 경량화 버전인 'o3-mini'도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o3-mini는 o1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비용은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 o1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o1 발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이렇게 큰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은 AI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데요. Will Depue라는 OpenAI 개발자는 2025년 말까지 더욱 놀라운 성능의 모델이 나올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AI가 인간의 지적 능력에 근접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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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실적의 늪에 빠진 마케터를 위한 실무 적용 AI 강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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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로 ‘내 취향을 학습한 AI’를 만들수 있다?
미드저니의 Moodboard기능 (출처: Alternativeto)
얼마전 17일, 미드저니가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무드보드' 기능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영감이 되는 이미지들을 올리면, AI가 이를 학습해 비슷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왼쪽처럼 SF느낌의 사진들을 무드보드에 추가해두면 오른쪽과 같이 SF스타일이 적용된 이미지들을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의 moodboard(왼쪽) 와 moodboard로 생성된 이미지 (오른쪽)
이를 응용하면 '패션 잡지'스타일, '00년대 일본 잡지 스타일' 등등 프롬프트로 표현하기 어려운 스타일들을 이미지를 통해 학습시켜서 재현할 수 있겠죠?! 😮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마음대로 학습시킬 수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전문적으로 창작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데요. 미드저니 유료 회원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의 'personalize' 섹션에서 바로 사용해보실 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구글의 AI 이미지 도구 'ImagenFX' 활용하기
ImageFX로 생성한 이미지 예시 (비행기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 다람쥐)
구글 랩스의 AI이미지 도구 ImagenFX가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다른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과 비교했을 때 ImageFX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높은 이미지 퀄리티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좋은 점은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까지의 시도 횟수가 매우 적다는 것! 보통 4번 이내의 시도만으로도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형을 시도해보는 것도 쉽습니다.
간단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ImageFX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활용법:
- 구글 계정으로 ImageFX에 로그인합니다(https://labs.google/fx/ko/tools/image-fx)
- 원하는 이미지 묘사를 영어로 입력합니다. (영어 프롬프트가 익숙치 않다면, 한글로 프롬프트를 작성한후 챗GPT에게 영어 프롬프트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 생성된 4개의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합니다.
- 필요하다면 프롬프트를 조금씩 수정해나가며 더 나은 결과물을 얻어보세요.
*tip : 이미지 일부분만 변경하고 싶다면 이미지가 생성된 후 ‘이미지 수정’ 기능과 ‘키워드 변경’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부분만 빠르게 수정해보세요.
이번 주 Ai트렌드와 활용팁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챗대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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